생생정보의 나나랜드 코너에서 만난 알콩달콩 귀농 부부가 전해주는 이야기는 마음까지 따뜻해졌어요. 경기도 파주의 청정한 땅에서 자란 장단콩으로 직접 만든 손두부와 순두부, 그리고 두부전골과 두부보쌈 등 온갖 두부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이에요. 여행자들의 발길이 잦지 않은 한적한 파주 광탄면에 자리해 있어, 소담한 풍경과 함께 편안하게 두부 한 모의 담백함을 누릴 수 있답니다.
알콩달콩 귀농 부부의 손맛 김두수·박영란 부부는 오랜 시간 도시에서 지내다가, 깨끗한 공기와 신선한 식재료를 찾아 파주로 귀농했다고 해요. 이들이 기르는 콩은 예로부터 임금님께 진상하던 고품질의 장단콩. 그 장단콩만을 엄선해 만드니, 두부 본연의 순백 빛깔과 고소함이 아주 부드럽게 녹아들었어요. 보기만 해도 탄탄해 보이는 두부를 보면 이 부부의 오랜 정성과 수고로움이 묻어납니다.
파주의 자랑, 장단콩의 매력 파주는 조선 시대부터 장단삼백이라 불릴 정도로 콩, 쌀, 인삼으로 유명했어요. 그중에서도 장단콩은 고유의 풍미가 뛰어나고, 이소플라본과 안토시아닌 등 영양소가 풍부해요. 부부가 만든 두부를 한 입 맛보면, 장단콩 특유의 콩맛이 입 안에서 은은하게 퍼져요. 건강에 좋은 콩의 진가를 제대로 느낄 수 있으니, 한 번 맛보면 자꾸만 생각나더라고요.
다채로운 두부 요리의 향연 이곳에서는 순두부, 손두부, 즉석두부전골 그리고 즉석두부보쌈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어요. 특히 하얀순두부정식은 이름만큼이나 깔끔한 식감이 일품이에요. 곁들이는 반찬과 함께 든든하게 먹을 수 있어, 파주로의 겨울 여행길에도 기분 좋은 위안이 되어준답니다. 사르르 녹는 순두부부터 진한 국물 맛이 일품인 전골까지, 모든 순간이 든든하고 포근해요.
파주 여행의 소소한 즐거움 이 두부 맛집이 있는 경기 파주시 광탄면 큰여울길35 1층은 인근에 한적한 산책로와 자연 풍경이 펼쳐져 있어, 소박한 시골 마을을 담아두기에 좋았어요. 두부를 맛보고 나서 느긋하게 걸으며 파주의 맑은 공기를 마시다 보면, 몸과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는 기분이에요. 휴대전화를 잠시 내려놓고 조용한 시골 풍경에 스며드는 것도 또 하나의 여행이 되죠.
여행팁과 연락처 방송을 보고 찾아오는 분들이 많아, 미리 연락하고 방문하면 더 좋을 것 같아요. 문의 번호는 010-2998-0114이고, 메뉴 가격은 하얀순두부정식 12,000원, 즉석두부전골(소) 30,000원, 즉석두부보쌈(소) 38,000원 정도에요. 모든 식재료를 직접 엄선해 준비하기에 재료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도 있다고 하니 참고하면 좋아요.
한 모의 두부처럼 담백하고 순수한 여행 귀농 부부가 빚어낸 담백한 손두부 한 모에는 이들의 정성과 인심이 고스란히 깃들어 있었어요. 파주 장단콩 특유의 고소함과 푸근한 시골 풍경이 어우러져, 그 순간만큼은 세상 근심을 잊게 만들어요. 조용히 머물며 건강한 맛을 만끽하고 싶다면, 이곳을 꼭 찾아보길 권해요. 다음번에는 더욱 놀라운 두부 요리를 선보일지도 모르니, 파주의 장단콩 두부 맛집으로의 소소한 여행, 망설이지 말고 떠나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