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국내여행평범한 나들이도 특별하게 만드는 군산의 이색 명소 2곳

평범한 나들이도 특별하게 만드는 군산의 이색 명소 2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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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에는 평범한 나들이도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이색 명소들이 자리 잡고 있어요. ‘장자교 스카이워크’와 ‘동국사’ 두 곳은 각각 아름다운 자연과 아픈 역사를 품은 곳으로, 이곳을 방문하면 가슴이 탁 트이고 마음 깊이 여운이 남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거예요.

장자교 스카이워크 – 바다 위 스릴 만끽하기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전북 군산시 옥도면 장자도리에 위치한 ‘장자교 스카이워크’는 장자교와 선유도를 연결하는 해상인도교로, 평범한 일상 속에 특별함을 더할 수 있는 최고의 장소예요. 바다 위를 걷는 듯한 투명한 바닥을 통해 발아래로 펼쳐지는 바다 풍경을 만끽할 수 있죠.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이곳은 탁 트인 풍광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노을과 형형색색의 야경이 매력적이에요. 오후 늦게 방문하면 하늘을 물들이는 노을과 함께 시원한 바다 바람을 느끼며 걷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어요. 특히 해가 진 후, 장자교 스카이워크에 켜지는 조명들은 밤하늘 아래 다리를 환상적으로 만들어줘요.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장자교 스카이워크는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자차로 방문 시 주차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요. 인근에는 가벼운 산행을 즐길 수 있는 ‘대장봉’과 고즈넉한 분위기의 ‘옥돌해변’도 자리하고 있어 다양한 경험을 즐기기에 좋아요.

동국사 – 한국 유일의 일본식 사찰에서 역사를 배우다

사진 = 동국사 (여행지구석구석)

전북 군산시 동국사길 16에 위치한 ‘동국사’는 우리나라에 유일하게 남아 있는 일본식 사찰로, 대한불교조계종 제24교구인 선운사의 말사예요. 1909년 일본인 스님에 의해 창건되어, 36년간 일본식 사찰로 운영된 아픈 역사를 간직하고 있어요.

동국사에서는 다크투어리즘(Dark Tourism)을 체험할 수 있어요. 일제강점기 동안 일본의 지배 야욕과 그에 따른 아시아인의 인권 침해에 대해 깊이 생각해볼 수 있는 장소죠. 사찰 내부에는 일본 불교 조동종 승려들이 세운 참사문 비석이 있는데, 이는 일제의 만행과 자신들의 첨병 역할을 참회하기 위해 세운 것이에요.

동국사는 대웅전과 요사채, 장식 없는 처마 등이 일본식 건축의 특징을 잘 보여주며, 사찰을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그 시절의 이야기를 되새겨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요. 동절기 기준으로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니, 군산 방문 시 꼭 들러보세요.

이번 주말, 군산으로 떠나 특별한 나들이를 즐겨보는 건 어떠세요? 장자교 스카이워크에서 시원한 바다를 만끽하고, 동국사에서 역사의 무게를 느끼며 마음의 여유를 되찾을 수 있을 거예요. 평범한 일상을 특별하게 만들어줄 군산의 매력적인 이색 명소들을 꼭 방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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