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국내여행이번 주말 가기 좋은 서울 여행지 어디?

이번 주말 가기 좋은 서울 여행지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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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유러피언 크리스마스 마켓

유럽의 크리스마스를 서울에서 느낄 수 있는 곳이 있다면? 겨울바람이 살랑이는 성북천을 따라 걸어가다 보면 마치 동화 속 한 장면에 들어온 듯한 기분이 듭니다. 이번 주말, 전 세계의 전통 요리와 문화가 넘치는 성북구로 떠나 유럽식 크리스마스의 따스한 분위기를 만끽해 보세요.

성북천에서 만나는 유럽의 크리스마스

서울 성북구에서 열리는 ‘유러피언 크리스마스 마켓’은 매년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는 겨울 축제입니다. 올해로 13회를 맞는 이 행사는 성북구의 대표적인 겨울 이벤트로, 내·외국인이 함께 소통하고 문화를 교류하는 장입니다.

행사는 오는 12월 7일부터 8일까지 성북천 분수마루 일대에서 열리며, 다채로운 유럽의 크리스마스를 서울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성북천을 따라 걷다 보면 21개의 부스에서 각국의 전통 음식과 기념품을 만날 수 있어요. 구수한 독일의 글뤼바인부터, 폴란드 자피에칸카, 스페인 빠에야까지, 유럽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먹거리들이 방문객을 맞이합니다.

각국 대사관과 함께하는 문화의 장

이번 마켓은 주한 독일, 프랑스, 오스트리아, 스페인 등 13개국 대사관의 후원으로 진행됩니다. 독일, 프랑스, 헝가리, 핀란드 등 다양한 나라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로, 각국 대사관이 준비한 전통 음식과 기념품을 통해 유럽 각지의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성북천의 상인협의회와 협력해 마련된 부스에서는 지역 상권과의 소통과 협력도 엿볼 수 있어 더욱 의미가 깊습니다.

7일 오후 4시에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성북동 명예동장의 개막 선언과 각국 대표들이 크리스마스트리를 완성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입니다. 이 트리 점등식은 마켓의 하이라이트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돋우며 본격적인 행사의 시작을 알립니다.

외국인 인플루언서들과의 만남

축제 기간 동안 성북천 일대에서는 외국인 인플루언서들이 특별 게스트로 초청되어 소규모 토크쇼를 진행합니다. 각국의 문화를 직접 소개하고 방문객들과 소통하는 시간으로, 유럽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다양한 이야기들을 공유할 수 있는 특별한 자리입니다.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모여 서로의 문화를 교류하는 모습은 이 축제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입니다.

환경을 생각한 따뜻한 축제

이번 마켓에서는 다회용기를 사용해 쓰레기 배출을 최소화하고, 성북천 일대에는 취식 및 휴식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방문객들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부스에서 발생한 수익금의 일부는 저소득 다문화 가정에 지원된다고 하니, 나눔의 의미까지 더해진 진정한 크리스마스를 느껴볼 수 있죠.

주말 나들이로 딱 좋은 성북구, 놓치지 마세요

성북구의 유러피언 크리스마스 마켓은 단순한 축제를 넘어, 서울 한복판에서 유럽 각국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입니다. 추운 겨울날, 따뜻한 음식과 사람들의 웃음소리가 가득한 성북천을 걸으며 크리스마스의 낭만을 만끽해 보세요. 연말의 바쁜 일상 속 잠깐의 여유를 찾고 싶다면, 이번 주말 성북구로 떠나는 것은 어떨까요?

이재형 기자https://www.mytravelnotes.co.kr
여행 다이어리는 워드프레스를 바탕으로 운영되는 한국 여행 전문 매거진으로서 최근 국내외 여행 트렌드와 새로운 관광 정보를 독자들에게 전달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 매거진은 여행지를 직접 방문하고 체험하며 얻은 생생한 후기와 팁을 공유하는 공간으로서 특히 국내 구석구석 숨어있는 매력적인 명소와 계절별로 달라지는 풍경을 깊이 있게 다루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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