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국내여행수상한 가족 일흔 넘어서야 부지런해진 남편 오늘N 된장 파는곳 허점순 이학구 전통장

수상한 가족 일흔 넘어서야 부지런해진 남편 오늘N 된장 파는곳 허점순 이학구 전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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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양군 마천면. 지리산 자락으로 들어가면 쉼표 같은 공간이 펼쳐져 있어요. 바로 24년 전, 도배 장식 일을 그만두고 이곳으로 들어와 전통 된장을 만들기 시작했다는 허점순(73)·이학구(78) 부부의 보금자리에요.

부부는 우여곡절 많은 인생을 함께 겪었지만, 일흔을 넘어서야 비로소 ‘부지런한 남편’과 함께 호강하는 아내의 이야기가 만들어지고 있다고 해요. 2024년 12월 27일 MBC <오늘N> 2404회에서도 이 특별한 부부의 삶이 소개되었답니다.

일흔에 찾아온 부지런한 남편

허점순·이학구 부부는 원래 함양 읍내에서 도배 장식 일을 했지만, 남편의 느긋한 성격과 인생의 굴곡으로 인해 여러 고비를 넘었어요. 빚더미를 떠안기도 하고, 잦은 시술과 수술로 아내의 건강은 여의치 않았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내의 억척스러운 노력 덕분에 이겨낼 수 있었다고 해요. 그리고 일흔을 넘긴 어느 날부터는 남편이 눈에 띄게 달라지기 시작했대요. 아내를 위해 부지런히 두 팔을 걷어붙인 남편의 변화를 지켜보며, 아내는 “남자는 일흔이 넘으면 변한다.”며 환하게 웃고 있답니다.

함양 전통 된장 맛을 찾아서

함양을 찾는 많은 분들이 이 부부가 운영하는 전통 된장에 관심을 보이고 있어요. 한겨울에도 지리산 청정 바람을 맞으며 건강하게 발효된 된장은 구수한 향부터 남다르답니다. 우리 입맛에 익숙한 옛 방식 그대로 메주를 띄우고, 시간을 들여 만든 이 된장은 찌개 하나 끓여도 진한 감동을 선사해요.

칠선계곡 근처에 자리해 있어 산책 삼아 자연 풍광을 즐기고, 직접 담근 장맛을 보는 기쁨까지 누려보면 좋겠어요. 주인 부부의 정성이 담긴 된장을 맛보며 “아, 이 맛이 진짜구나.” 하고 고개를 끄덕이게 될 거예요.

지리산 아래서 느긋한 힐링

지리산 아래 마을 풍경은 계절마다 다른 옷을 입듯 차분하게 변해요. 군데군데 고즈넉한 돌담길과 소박한 가정집, 그리고 부지런히 담근 장이 숙성되는 독항아리가 눈에 띄죠.

번잡함에서 살짝 벗어나 여유를 만끽하고 싶은 분이라면, 이 마을이 참 반갑게 느껴질 거예요. 천천히 걸으며 맑은 공기도 쐬고, 따뜻한 된장찌개 한 그릇으로 몸과 마음을 녹여보세요.

찾아가는 길 & 유의사항

아래 정보는 현지 업체 사정으로 인해 일부 내용이 변경되었을 수 있어요. 방문 전 공식 채널을 확인하시기 바라요.

칠선계곡 토속식품
경상남도 함양군 마천면 지리산가는길58-3
문의: 010-6556-5451

남편이 일흔이 넘어서야 변했듯이, 우리 인생도 어느 순간 툭 하고 바뀔 때가 있잖아요. 이 부부가 빚어내는 된장과 한결같은 노력의 이야기는 흔한 식탁 위 반찬의 의미를 새삼 돌아보게 해준답니다.

지리산 기운을 듬뿍 담은 된장을 찾아, 함양에서 감동과 힐링을 함께 느껴보시면 어떨까요? 부부가 전하는 따뜻한 정성과 맛이, 여행의 아름다운 추억이 되어줄 거예요.

이재형 기자https://www.mytravelnotes.co.kr
여행 다이어리는 워드프레스를 바탕으로 운영되는 한국 여행 전문 매거진으로서 최근 국내외 여행 트렌드와 새로운 관광 정보를 독자들에게 전달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 매거진은 여행지를 직접 방문하고 체험하며 얻은 생생한 후기와 팁을 공유하는 공간으로서 특히 국내 구석구석 숨어있는 매력적인 명소와 계절별로 달라지는 풍경을 깊이 있게 다루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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