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에서 매년 겨울이면 앞산빨래터공원을 아름답게 물들이는 “앞산 겨울정원”이 개장했습니다. 올해도 많은 사람들에게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선사하며 빛으로 물든 거리가 내년 2월까지 이어질 예정인데요. 이번 겨울, 가족과 연인, 친구와 함께 대구 남구로 연말 나들이를 계획해보는 건 어떨까요?
소년소녀 합창단과 뮤지컬로 물든 개장식
지난 2일에 열린 개장식은 소년소녀 합창단의 아름다운 목소리와 함께 시작되었습니다. 남구에서 직접 제작한 뮤지컬은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의 눈과 귀를 사로잡으며 그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습니다. 특히 산타의 선물상자를 여는 퍼포먼스는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했죠.
앞산 겨울정원은 단순히 조명을 즐기는 공간을 넘어, 남구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미군부대 가족, 중국 의학계 종사자 등 다양한 배경의 사람들이 함께하는 다문화적인 행사로 더욱 풍성해졌습니다.
크리스마스 축제, 21-22일 앞산에서 즐기세요!
다가오는 12월 21일부터 22일까지는 대구 앞산에서 크리스마스 축제가 열립니다. 연말을 맞아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특별한 시간을 보내고 싶은 분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어요.
축제 기간 동안 지역 예술인들이 펼치는 개성 넘치는 공연과 수준 높은 뮤지컬이 연이어 진행될 예정입니다. 또한, 앞산빨래터공원 지하 주차장에는 플리마켓 체험존과 푸드존이 설치되어 방문객들이 더욱 다채롭게 행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현지 예술가들이 만든 수공예품을 구경하고, 따뜻한 음식을 즐기며 연말 분위기를 만끽해보세요.
대구 남구의 겨울, 앞산에서 만나는 따뜻한 추억
이번 앞산 겨울정원은 빛의 정원으로 조성된 약 1km 구간을 따라 산책하며 연말의 설렘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해가 지면 반짝이는 조명들이 앞산을 환하게 비추며 환상적인 풍경을 만들어내죠. 연인과 손을 잡고 걷거나, 아이들과 함께 뛰어다니며 사진을 찍기 좋은 장소입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앞산 겨울정원 개장식을 찾아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우리 남구의 앞산빨래터공원을 많이 방문하셔서 좋은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라고 전했습니다.
올겨울, 대구 남구 앞산에서 펼쳐지는 아름다운 겨울 정원과 크리스마스 축제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보세요. 가족과 친구, 연인과 함께 걷는 빛의 길은 그 어떤 추운 겨울날보다 따뜻하게 기억될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