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 한글비석로 160에 위치해 있으며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접근성이 좋다. 지하철 7호선 노원역 또는 중계역에서 도보로 이동 가능한 거리에 있어 차 없이도 쉽게 방문할 수 있다. 직접 차를 가지고 간다면 주차 공간이 마련되어 있으나 주말에는 종종 만차가 되므로 인근 공영주차장 정보를 미리 알아두면 편리하다.
노원 서울시립과학관 볼거리

서울시립과학관은 19세 이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성인은 2000원의 입장료가 부과된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인기가 많으며, 층별로 특색 있는 전시실을 운영하고 있다.
1층의 G 전시실은 자연과 도시, 사람과 인공물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음을 알 수 있는 공간이다. 생태계의 보고로 불리는 밤섬의 축소 모형을 살펴보고 다양한 조류와 한강의 동식물을 관찰해볼 수 있다. 같은 층에 있는 높이 11m 규모의 다이나믹 토네이도는 놓치기 아쉬운 전시물이다.
어린 자녀를 둔 부모라면 1층과 2층에 있는 Y와 Yy 전시실을 꼭 둘러보길 권한다. 계절 변화와 기후 현상을 다채롭게 체험해볼 수 있어, 놀이처럼 자연스럽게 과학 원리를 익히기 좋다. 그림을 색칠해 스캐너로 보내면 화면 속 도시에 직접 꾸민 그림이 나타나는 프로그램도 아이들에게 인기다.
인체와 생명 원리에 대해 알아보는 O 전시실도 흥미롭다. 아이들은 사이언스 쇼 시간에 맞추어 방문하면 더욱 신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실험과 과학 원리를 시연하며, 관람객의 이해를 돕는다.
3층에 자리한 R 전시실은 에너지 원리를 주제로 한다. 적외선 카메라, 공기 흐름 관찰 장치 등 생생하고 역동적인 체험이 많아 초등 고학년 아이들까지도 몰입해서 즐길 수 있다.
인근 관광지
서울시립과학관과 가까운 노원구 일대에는 다양한 문화시설과 숲길이 어우러져 있다. 더 넓은 한강 풍경을 즐기고 싶다면 가까운 중랑천 산책로를 이용해도 좋다. 주말을 이용해 과학관을 둘러보고 주변 산책로에서 간단히 피크닉을 즐기기에도 제격이다.
서울시립과학관은 날씨와 상관없이 온종일 학습과 놀이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곳이다. 자유로운 체험형 전시부터 다채로운 상설전까지, 아이와 부모가 함께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요소가 많다. 무료 대상자라면 증빙서류를 꼭 챙겨 합리적인 나들이를 계획해보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