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바람이 차갑게 불어도 달콤하고 상큼한 딸기를 만날 수 있다면 어쩐지 마음이 따뜻해지지 않을까요? 경기도 광주에 자리한 율봄식물원에서는 매해 겨울부터 봄까지 싱싱한 딸기를 수확할 수 있는 특별한 체험을 선보이고 있어요. 가족, 연인, 친구 누구와 함께 와도 행복한 추억이 될 이곳에서 즐길 거리를 소개해드릴게요.
겨울부터 봄까지 이어지는 딸기 시즌
율봄식물원의 딸기 시즌은 올해 2024년 12월 25일부터 2025년 4월 13일까지 이어진다고 해요. 수도권 근교라 차로 가기에도 수월한 편이니, 조용한 겨울 나들이를 고민하고 있었다면 눈여겨보세요. 매주 월요일과 금요일마다 새롭게 열리는 예약을 통해 원하는 날짜에 맞춰 참여할 수 있으니 일정 조율도 간편하답니다.
농업과 예술이 만나는 ‘농촌예술테마농원’
율봄식물원은 단순히 딸기를 키우는 농장 그 이상의 매력을 갖추고 있어요. ‘농촌예술테마농원’이라는 이름처럼, 농업과 예술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공간이랍니다. 약 1만 평 규모에 달하는 넓은 야외 식물원과 다양한 농산물 재배 단지를 차근차근 둘러보면, 겨울이지만 화사하게 피어나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느낄 수 있어요.
딸기 수확부터 잼·젤리 만들기까지
이곳에서 가장 인기 있는 체험은 바로 ‘딸기 수확’이에요. 빨갛게 익은 딸기를 직접 따볼 수 있고, 싱싱한 맛을 바로 즐길 수 있어서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눈을 반짝이게 된답니다. 무엇보다 수확한 딸기로 잼이나 젤리를 만들어볼 수 있는데, 맛있는 딸기를 직접 가공해보는 과정이 특별한 추억이 되어줘요.
2월부터는 딸기빵 만들기 프로그램도 시작될 예정이에요. 눈 앞에서 따온 딸기로 뚝딱 만들어보는 빵은 어떤 맛일까요? 구워지는 내내 달콤한 향이 퍼져 금세 식욕이 돋을 거예요.
아이부터 어른까지 즐거운 겨울 놀이
율봄식물원에는 딸기 체험 외에도 가족들이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여럿 준비되어 있어요. 귀여운 동물들에게 먹이도 주고, 레일썰매장에서 신나게 눈썰매를 타볼 수 있어요. 추운 계절에만 맛볼 수 있는 야외활동의 묘미가 가득하답니다. 이 밖에도 마시멜로우 구이로 달콤함을 더하거나, 찹쌀 경단 만들기·쌀 강정 만들기 같은 농산물 체험에 참여해볼 수도 있어요.
자연 속 휴식과 소풍 공간
식물원 곳곳에는 평상과 쉼터가 놓여 있어, 체험 중간중간 편하게 쉬어가기 좋아요. 도시락을 지참하면 넓은 공간에서 피크닉하듯 식사를 즐길 수 있지만, 이용 후 쓰레기는 꼭 되가져가야 하니 유의해주세요. 반려동물, 체육기구 반입은 제한되며, 일부 길이 비포장도로라 유모차를 사용할 때는 다소 불편할 수도 있어요.
알차게 즐기려면 예약 필수
딸기 체험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니, 네이버 예약이나 율봄식물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미리 예약해두시는 게 좋아요. 현장 상황에 따라 프로그램과 운영 일정이 조정될 수 있으니, 방문 전 최신 정보를 확인해보세요. 때로는 예상치 못한 변수가 더 특별한 기억을 선사하곤 하니까요.
겨울에도 따뜻한 초록빛 풍경을 만나고, 갓 딴 딸기로 달콤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곳. 율봄식물원에서 잊지 못할 체험을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눈 내리는 계절, 빨갛게 익은 딸기의 유혹이 더욱 달콤하게 다가올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