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무원은 종종 사람들이 선망하는 직업으로 꼽히지만, 그 이면에는 극한의 스트레스와 고강도의 서비스 업무가 뒤따릅니다. 특히 다양한 사람들을 매일 만나야 하는 직업 특성상 승무원들은 늘 친절하고 예의 바른 태도를 유지해야 하지만, 그렇지 않은 승객들과 마주할 때는 그 스트레스가 배가됩니다. 오늘은 항공 승무원들이 꼽는 최악의 승객 유형을 살펴보며, 어떤 행동이 이들에게 큰 고충을 안겨주는지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승무원들이 꼽은 최악의 승객 유형, 어떤 사람이 있을까?”

비행기를 자주 이용하는 사람이라면, 승무원들이 바쁘게 기내를 돌아다니며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을 텐데요. 그런데 이들은 종종 불쾌한 경험을 하며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심지어 몇몇 승무원들은 이 일을 견디다 못해 그만두기도 한다는데요. 그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일부 승객들의 무례하고 배려 없는 행동입니다.
“가장 스트레스 받는 승객, 1위는?”
1. 손으로 소리 내서 호출하는 승객 (26%)
승무원들이 꼽은 최악의 승객 1위는 단연코 “손으로 소리 내서 호출하는 승객”입니다. 이들은 종종 서비스 버튼을 누르지 않고 손가락을 튕기거나 소리 내서 승무원을 호출하며, 이러한 무례한 행동은 승무원에게 큰 스트레스를 안겨줍니다. 승무원 4명 중 1명은 이런 호출 방식이 불쾌하다고 응답했는데요, 이는 예의와 배려가 부족한 행동으로 여겨지기 때문입니다.
2. 안전벨트 사인을 무시하고 좌석에서 일어나는 승객 (13%)
비행기 착륙 후 안전벨트 사인이 꺼지기 전에 서둘러 짐을 꺼내려고 일어나는 승객도 승무원들이 피하고 싶은 승객 중 하나입니다. 안전에 대한 기본 규칙을 무시하는 태도는 비행기 내에서 혼란을 일으킬 뿐만 아니라, 승무원들에게도 부담을 주기 때문입니다. 이는 승객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규칙이기 때문에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3. 기내 선반에 지나치게 많은 짐을 수납하는 승객 (11%)
탑승 시 수하물 규정이 명확히 명시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무시하고 많은 짐을 들고 기내에 탑승하는 승객들도 승무원들에게 큰 골칫거리입니다. 특히, 기내 선반에 짐이 넘쳐나는 경우, 다른 승객들이 짐을 넣기 어려워져 불만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런 행동은 피하세요!”
4. 가방이 기내 선반에 들어가지 않는다고 불평하는 승객 (10%)
기내 수하물 규정에 맞지 않는 큰 가방을 가지고 탑승한 후, 선반에 들어가지 않는다며 승무원에게 불평하는 승객도 문제가 됩니다. 이러한 상황은 다른 승객들의 불편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승무원에게도 불필요한 부담을 줍니다.
5. 안전 규칙 설명 중에 떠드는 승객 (9%)
안전 규칙 설명이 진행되는 동안 떠들거나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승객도 승무원들이 피하고 싶어하는 대상입니다. 비행기 내에서의 안전은 모든 승객의 책임이므로, 규칙 설명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6. 담요와 베개를 많이 요구하는 승객 (8%)
기내에서 지나치게 많은 담요와 베개를 요구하는 승객들도 승무원에게는 곤란한 승객으로 꼽혔습니다. 이는 다른 승객들의 편의도 고려해야 하는 승무원들에게 추가적인 부담을 주는 행동입니다.
“사소하지만 짜증을 부르는 행동들”
7. 쓰레기를 좌석 주머니에 넣는 승객 (7%)
좌석 주머니에 쓰레기를 쌓아두는 승객들도 승무원들에게는 피하고 싶은 승객입니다. 이는 기내 청결을 해치는 행동으로, 다른 승객들에게도 불쾌감을 줄 수 있습니다.
8. 준비된 메뉴 외 음식을 요구하는 승객 (6%)
기내에서 제공되는 음식 외에 다른 음식을 요구하는 승객들도 승무원들에게는 곤란한 대상입니다. 기내에서는 제한된 메뉴가 제공되기 때문에, 준비되지 않은 음식을 요구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9. 춥다고 승무원을 불러 불평하는 승객 (6%)
기내 온도는 모든 승객의 편의를 고려해 설정되지만, 일부 승객들은 추위를 느끼고 승무원에게 불평을 하기도 합니다. 이는 승무원들이 해결할 수 없는 문제이기 때문에, 불필요한 불평은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10. 특정 음료 브랜드를 주문하는 승객 (4%)
기내에서 제공되지 않는 특정 음료 브랜드를 요구하는 승객들도 승무원들이 피하고 싶은 승객 중 하나입니다. 기내에서는 제한된 음료가 제공되기 때문에, 승객들의 이러한 요구를 모두 충족시키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승무원이 가장 좋아하는 승객 유형은?”
반대로, 승무원들이 선호하는 승객 유형도 있는데요. 바로 “이코노미석에 혼자 여행을 떠나는 30대 남성”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승객들은 대체로 비행 경험이 풍부하고, 기본적인 매너를 잘 지키며, 혼자만의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경제적 여유까지 갖추고 있어, 승무원들에게 불필요한 요구를 하지 않기 때문에 선호된다고 하네요.
여행은 모두가 즐거운 경험을 위해 떠나는 것이지만, 그 경험을 더 좋게 만들기 위해서는 서로 배려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특히 기내에서는 승무원들의 고충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기 위해 기본적인 매너를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작은 배려가 모두에게 더 나은 여행 경험을 선사할 수 있습니다.
이 포스팅에서 승무원들이 꼽는 최악의 승객 유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여행을 더욱 즐겁게 만들기 위해, 모두가 기내에서의 매너를 한 번 더 되새기고, 작은 행동들이 다른 이들에게 큰 불편을 줄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