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 위치한 암산유원지에서 특별한 겨울 경험이 펼쳐진다. 가족과 친구가 함께하기 좋은 얼음놀이터가 될 암산얼음축제는 2025년 1월 18일부터 1월 26일까지 열린다. 이 기간 동안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신나는 체험존이 마련되어 방문객을 맞이한다. 입장 자체는 무료이며, 일부 프로그램에만 비용이 든다. 낚시와 썰매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안동사랑상품권 5,000원권을 받을 수 있다.
암산얼음축제 가는 방법

축제는 경상북도 안동시 남후면 광음리 암산유원지 일대(남후면 암산1길 59)에서 진행된다. 안동 시내 중심지에서 자가용으로 30분 안팎이면 도착할 수 있어 접근성이 좋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안동 버스터미널에서 남후 방면 버스를 타고 광음리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편리하다.
암산얼음축제 볼거리
암산얼음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은 빙어낚시(16,000원, 낚시대와 미끼 별도)와 얼음썰매(1인용 11,000원, 2~3인용 16,000원)다. 얼어붙은 유원지 위에서 썰매를 타거나 빙어를 낚아보는 시간은 겨울에만 즐길 수 있는 짜릿한 재미를 선사한다. 눈꽃열차와 유로번지 같은 놀이기구도 마련되어 있어 아이들에게 인기다. 얼음빙벽과 얼음조각 전시 구간에서는 투명한 결빙의 예술미를 가까이서 감상할 수 있다.
축제 기간에는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창작썰매 공모전에서는 직접 만든 썰매로 겨울 레이싱에 도전할 수 있으며, 2인 1조 썰매끌기 대회나 미니컬링대회 같은 이색 이벤트도 준비된다. 파란뱀 달리기처럼 관람객과 함께 즐기는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어 축제 분위기를 더한다.
주변 관광지
안동의 대표 여행지인 하회마을과 도산서원도 차량으로 30분~1시간 거리에 자리 잡고 있다. 전통문화가 살아 있는 안동 시내로 조금만 이동하면 맛있는 안동 찜닭과 간고등어 같은 지역 음식도 즐길 수 있다. 겨울여행을 계획한다면 암산얼음축제와 함께 안동의 멋과 맛을 동시에 즐겨보는 것도 좋다.
관계자는 “얼음 위에서 뛰어노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가득한 겨울축제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시린 공기와 반짝이는 얼음 위에서 새하얀 추억을 남기고 싶다면 이번 암산얼음축제를 놓치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