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연말이 다가오면 서울 한복판에서 반짝이는 크리스마스의 마법을 만날 수 있는 곳이 있어요. 바로 서울 중구 소공로 63에 자리한 신세계백화점 본점 외벽에서 펼쳐지는 ‘크리스마스 미디어 파사드’인데요.
올해는 11월 1일부터 시작되어 매일 오후 5시 30분부터 10시까지 끝없이 반복되는 영상이 화려한 LED 전광판 속에서 하나의 거대한 겨울 판타지를 선사했어요. 거리에 들어선 순간, 웅장한 빛의 물결과 함께 어둑한 도심이 아름다운 겨울 동화 속 마을로 변신하는 경험, 상상만으로도 설레지 않나요?
명당 관람 포인트: 서울중앙우체국 스타벅스 창가
찬바람 부는 겨울바람 속에서도 따뜻하게 즐기고 싶다면, 서울중앙우체국에 위치한 스타벅스 창가 자리를 노려보세요.
신세계백화점 외벽이 한눈에 들어오는 이곳은 부드러운 조명 아래에서 커피 한 잔을 마시며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요. 창가에 앉아 크리스마스 리미티드 음료를 홀짝이다 보면, 마치 영화 속 한 장면 속에 들어온 듯한 기분이 들지요.
팁을 드리자면, 오후 5시 30분 송출 시작 전 조금 일찍 자리를 잡는 것이 좋아요. 인기 있는 명당이니만큼 경쟁은 치열하지만, 그만큼 잊지 못할 크리스마스 풍경을 얻을 수 있답니다.
또 다른 추천 명소: 회현지하쇼핑센터 1번 출구 앞
좀 더 생생하게 마주하고 싶다면, 회현지하쇼핑센터 1번 출구 앞으로 나가보세요.
이곳은 신세계백화점 외벽을 정면에서 감상하기 딱 좋은 각도를 확보할 수 있어요. 특히 평일 오후, 사람들이 비교적 적은 시간대를 선택하신다면 한결 여유롭게 즐길 수 있습니다. 사진을 찍으실 계획이라면 밝은 색상의 옷을 입어보세요. 어두운 옷보다는 화면 속 화려한 빛깔과 함께 어우러져 더욱 선명하고 감각적인 연출이 가능해요.
더 특별해진 영상미와 분위기
올해의 미디어 파사드는 특히 3D 아나몰픽 기법으로 구현한 입체감 넘치는 영상미가 돋보였어요. 72m x 18m에 달하는 거대한 LED 화면에 펼쳐지는 크리스마스 마을의 환상적인 장면들은 눈앞에서 금방이라도 뛰쳐나올 듯한 생동감을 전합니다.
빨간 리본으로 장식된 몽환적인 크리스마스 마을은 특히 시선을 사로잡아요. 짧은 순간에도 따뜻하고 포근한 연말 감성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지요. 별빛이 가득한 겨울 하늘 아래, 화려하고 아늑한 축제의 한 장면이 바로 여기 서울 한복판에서 실현되고 있었어요.
크리스마스 여행 코스로 딱!
신세계백화점 본점의 크리스마스 미디어 파사드는 단순히 외벽에 걸린 장식 이상의 의미를 지녀요. 마치 새로운 예술 작품을 감상하듯, 눈앞에서 펼쳐지는 거대한 영상미로 방문객들을 매료시키죠. 여기에 주변의 명동 거리와 백화점 내부의 다채로운 디스플레이까지, 모두가 합쳐져 한 편의 연말 축제 무대를 완성합니다.
반짝이는 조명과 화려한 영상 속에서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추억을 쌓아보세요. 올해를 조금 더 특별하고 낭만적으로 마무리하고 싶은 분들에게, 신세계백화점 크리스마스 미디어 파사드는 분명 잊지 못할 순간을 선물할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