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전문 에디터로서 광주를 여행하는 분들께 드리고 싶은 특별한 미식 팁이 있어요. 바로 생활의 달인 ‘빵의 전쟁’ 편에 소개된 광주의 베이커리들인데요. 각 빵집마다 건강한 재료, 전통적인 제조 방식, 그리고 장인정신이 깃들어 있어요. 광주 도심 곳곳에 자리한 이 빵집들은 맛있는 빵 한 조각을 통해 여행의 만족도를 한껏 끌어올려 준답니다. 오늘은 광주를 빵 향기로 가득 채운 6곳의 베이커리를 소개해드릴게요.
1. 파파드림 브레드 광주신용점

- 주소: 광주광역시 북구 복룡길 20-17 1층
100% 유기농 우리밀로 만든 유럽식 식사빵 전문점이에요. 이곳에서는 직접 배양한 천연 효모와 장시간 저온 숙성을 통해 빵 본연의 고소함과 촉촉함을 살렸어요. 단호박 크림치즈 치아바타나 스위트크림 바게트처럼 재료의 풍미가 그대로 살아있는 빵들이 특히 인기예요. 첨가물을 넣지 않고도 깊은 맛을 선사하는 이곳은 전국 각지에서 찾아오는 단골 손님으로 늘 붐빈답니다.
2. 양림동 블루리본 베이커리
양림동 골목 속 이 작은 베이커리는 당일 생산한 신선한 빵과 정직한 재료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어요. 블루리본 서베이 2023, 2024에 선정될 만큼 검증된 맛집이기도 하죠. 호두과자나 앙버터 크로와상처럼 클래식한 메뉴에서부터 크로슈 같은 색다른 빵까지, 다양한 맛이 기다리고 있어요. 특히 진한 커스터드 크림과 부드러운 크로와상의 조합은 여행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기에 충분해요.
3. 브레드누아젯 광주수완점
- 주소: 광주광역시 광산구 수완로106번길 40
프랑스 르 꼬르동 블루 출신 파티쉐의 손길이 담긴 곳으로, 유기농 밀가루를 사용해 16시간 동안 저온 숙성한 빵이 돋보여요. 헤이즐넛을 의미하는 상호처럼, 고소한 풍미와 깊은 맛이 특징이에요. 올리브 치아바타나 흑임자 마들렌, 누아젯 헤이즐넛 바게트 같은 메뉴들은 한 입 베어물 때마다 유럽 어느 골목 빵집에 온 듯한 기분을 안겨줘요.
4. 네모랑빵이랑
- 주소: 광주광역시 서구 월드컵4강로 85 1층
서구 화정동에 자리한 이곳은 식빵 전문점으로 매일 직접 구워낸 신선한 식빵을 만날 수 있어요. 통밀, 옥수수, 초코, 단호박, 먹물치즈 등 다양한 재료의 식빵들이 준비되어 있어 골라 먹는 재미가 쏠쏠해요. 특히 초코 식빵은 꾸덕한 식감과 진한 초콜릿 풍미로 빵 마니아들의 발길을 붙잡아요. 여행 중에도 손쉽게 잘라먹고 보관하기 좋아 선물용으로도 그만이에요.
5. 수완지구의 유기농 베이커리
수완지구에는 또 다른 유기농 베이커리가 자리하고 있어요. 여기서는 첨가물을 배제하고 자연 발효종으로 반죽한 빵들이 건강한 맛을 선사하죠. 애플 잠봉뵈르나 먹물바질치즈 식빵, 바닐라 휘낭시에처럼 다채로운 메뉴를 시도해보세요. 시간과 정성을 들여 만들어낸 빵은 소화가 편하고, 재료 본연의 맛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어 여행 중 속을 편안하게 달래주어요.
6. 담소르 베이커리
- 주소: 광주광역시 남구 봉선로 184 이바돔
대한민국 제과 기능장이 운영하는 봉선동의 이 베이커리는 한 입 물 때마다 장인의 손맛을 느낄 수 있어요. 슈크림과 메론 향이 조화를 이루는 메론빵, 달콤하고 포슬한 팡도르가 특히 인기랍니다. 이외에도 마카롱, 케이크, 팥앙금 가득한 빵 등 선택의 폭이 넓어서,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어요. 깔끔한 인테리어 속 여유롭게 빵 향기를 음미하며 여행의 피로를 풀어보세요.
광주를 여행한다면, 그저 지나치기 아쉬운 이 빵집들에 꼭 들러보세요. 소박한 골목과 트렌디한 거리마다 깃든 빵 향기는 광주 여행을 한결 부드럽고 달콤하게 만들어줄 거예요. 정성과 풍미를 담은 이들 베이커리와 함께, 맛있는 추억으로 가득한 광주 여행을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