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예인이라면 늘 화려한 조명 속에서 멋진 포즈를 취하곤 하지만, 개인 스케줄로 떠난 여행지에서는 오히려 평범하고 소탈한 모습을 보여주곤 합니다. 그들의 친근한 여행 사진은 보는 이에게 더 큰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죠. 오늘은 레전드로 회자되는 연예인들의 편안하고 인간적인 여행 사진들을 모아보았습니다.
배우 강소라의 유럽 여행
쭉쭉 뻗은 팔다리에 큼직한 이목구비로 유명한 배우 강소라. 영화 활동으로 바쁜 그녀이지만, 틈틈이 여행을 즐기며 팬들과 자연스러운 모습을 공유하곤 합니다. 지난 여름, 어머니와 함께한 유럽 여행에서의 사진들은 특히나 많은 화제를 모았죠. 강소라는 배낭여행객을 연상케 하는 편안한 복장과 화장기 없는 수수한 얼굴로 유럽의 거리들을 누비며, 인위적이지 않은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스위스와 이탈리아 등 유럽 각지를 여행하며 찍힌 그녀의 사진에서는 지친 모습과 멍한 표정도 엿볼 수 있었는데, 이는 여행 중 사진을 계속 찍는 어머니에 대한 “사진 좀 그만 찍어요 엄마”라는 귀여운 멘트와 함께 팬들에게 웃음을 주었습니다.
지난 겨울에는 부산 남포동과 해동 용궁사 등 국내 여행지에서의 사진도 공개했는데요. 여전히 화장기 없는 얼굴과 편안한 복장은 팬들에게 “여행 같이 가고 싶다”라는 생각을 불러일으키며 많은 응원을 받았습니다.
배우 황정민, 조승우, 지진희의 우정 여행
몇 년 전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던 황정민, 조승우, 지진희의 여행 사진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국내 한 해변가에서 촬영된 이들의 사진은 마치 대학 시절 MT를 떠올리게 할 만큼 소탈하고 친근했죠. 바닷가 근처에서 낚시를 하고, 술을 마시며 노는 모습은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옆집 아저씨들’ 같은 분위기로 많은 이들에게 웃음을 주었습니다.
이 사진들이 화제가 되면서 배우 지진희는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당시 여행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하며 다시 한 번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가만히 있어도 술 냄새가 난다”는 등 네티즌들의 재미있는 댓글들로 오랫동안 회자되고 있는 이들의 우정 여행은 그야말로 ‘레전드’ 그 자체였습니다.
MC 김제동과 배우 황정민의 도쿄 여행
또 다른 현실감 넘치는 연예인 여행 사진으로는 MC 김제동, 배우 황정민, 가수 이승환 등이 함께한 도쿄 여행 사진이 있습니다. 이들은 도쿄의 거리를 누비며 평범한 관광객처럼 사진을 찍고, 소탈하게 음식을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그 모습들은 영화나 무대 위에서의 화려한 모습과는 전혀 다른 인간적인 매력을 뽐내며 팬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특히 만화가 강풀, 기자 주진우 등도 함께한 이 여행은 ‘힐링 여행’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정말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순간들이 담겨 있어, 연예인들이 아닌 우리 이웃들과 다름없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연예인들의 멋진 포즈도 멋지지만, 이렇게 인간적이고 소탈한 순간들을 공유하는 모습은 팬들에게 더욱 깊은 인상을 남기곤 합니다.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소박하게 여행을 즐기며 지극히 현실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그들의 모습은, 보는 이에게 편안한 미소를 짓게 만드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