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북변동 골목은 오래된 전당포와 비디오방 등 추억 어린 공간이 그대로 남아 있어요. 그중에서도 부여손칼국수는 이북식 향토음식인 털레기를 비롯해 다양한 메뉴를 직접 손으로 만들어내는 곳으로 유명해요. 김포 장에서 오랜 시간 장사를 하신 사장님 부부는 이북 출신 어른들의 요청으로 생소한 털레기를 연구했고, 그 덕분에 고향의 맛을 재연하는 데 성공했다고 해요. 손님들에게는 이북의 정취가 물씬 풍긴다며 호평을 받고 있어요.
부여손칼국수 가는 방법
경기 김포시 북변1로16번길 19-20에 위치해 있어요. 북변동 일대를 도보로 거닐다 보면, 옛 모습이 많이 남아 있는 골목 사이에서 쉽게 찾을 수 있어요. 대중교통으로도 접근이 편해, 도심에서 가벼운 하루 여행을 떠나기에도 부담 없어요.
부여손칼국수의 대표 메뉴
가장 눈길을 끄는 메뉴는 단연 털레기예요. 다양한 재료를 털어 넣었다고 해서 붙여진 이북의 향토음식으로, 얼큰하고 푸짐한 국물 맛이 특징이에요. 직접 만든 모두부 역시 담백하고 부드럽게 즐길 수 있어요. 이외에 바지락칼제비와 보리밥정식도 인기 메뉴인데, 모두 정직하게 손수 만들어 진한 국물과 구수한 맛을 느낄 수 있답니다.
메뉴별 가격대는 바지락칼제비 9,000원, 보리밥정식 10,000원, 모두부 10,000원, 털레기 9,000원 정도로 식사 후에도 부담이 크지 않아요. 여유 있는 한 끼를 원하신다면 사전 예약이나 전화 문의(031-984-9377)를 통해 방문 시간을 조율해보세요.
부여손칼국수 주변 즐길 거리
부여손칼국수가 자리한 북변동은 백년의 거리라는 별칭이 있어요.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은 상점들이 모여 있어 골목골목을 걷는 것만으로도 정겨운 풍경을 만날 수 있어요. 오래된 간판, 창문 틈 사이로 스며드는 햇빛, 그리고 시장에서 나는 구수한 음식 냄새가 여행의 감성을 더해준답니다.
인근에는 자연과 어우러진 산책로와 문화시설도 곳곳에 자리해 있어, 식사 전후로 가볍게 둘러보기 좋아요. 걸어다니는 내내 지난 추억이 떠오르는 듯한, 정겨운 김포 북변동의 정취를 느껴보시길 추천해요.
이처럼 부여손칼국수에서는 이윤보다 정직한 맛을 우선시하며, 직접 만든 음식으로 따뜻한 한 끼를 선사하고 있어요. 털레기 한 숟갈과 함께 특별한 이북 음식의 정서를 느껴보며, 오래된 거리 속 정취까지 만끽하는 여행을 즐겨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