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태양과 물놀이가 기다리고 있는 계절, 놀라운 인공 풀장에서의 여름은 그 자체로 여행의 하이라이트가 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지구 곳곳에 존재하는 거대한 인조 풀장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이곳들은 단순한 수영장을 넘어, 마치 바다와도 같은 방대한 규모와 아름다움을 자랑합니다.

시티스타즈 샴 엘세이크 – 이집트

2015년에 개장한 시티스타즈 라군은 기네스 세계 기록에 등재된 세계 최대 인공 석호입니다. 이집트의 고급 리조트 지역에 자리 잡은 이 풀장은 100헥타르에 달하는 수면을 자랑합니다. 여기에 들어간 투자 비용만 무려 55억 달러로, 모든 것이 스케일부터 다릅니다. 흥미롭게도 이 거대한 풀장에는 짠 바닷물이 채워져 있어 자연과 비슷한 해양 경험을 선사합니다.

산 알폰소 델 마르 – 칠레

칠레에 위치한 산 알폰소 델 마르는 길이만 무려 1km에 달하며, 면적은 8만 평방미터에 이릅니다. 그 규모 덕분에 단순히 수영하는 것을 넘어 카약, 보트 등의 다양한 해양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완벽한 레저 명소입니다. 특히 풀장 주변에 자리 잡은 11개 건물의 1,000개가 넘는 콘도는 멋진 해안 풍경과 함께 잊지 못할 숙박 경험을 제공합니다.

마하사뭇 – 태국 후아힌

태국 후아힌 럭셔리 빌라 단지 한가운데 자리한 마하사뭇은 그 이름처럼 ‘바다’를 연상시키는 대규모 수영장입니다. 약 7만 평방미터에 이르는 이 풀장은 최고 수심 4m로, 다이빙부터 패들보딩, 카약, 세일링까지 다양한 워터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이상적인 환경을 제공합니다. 후아힌의 열대 기후와 조화를 이루며 일 년 내내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장소입니다.

라브리사스 – 칠레

칠레의 해안을 장식하는 또 하나의 거대한 풀장인 라브리사스는 총 2만 평방미터 규모입니다. 비교적 작게 느껴질 수 있지만, 이곳은 투명한 바닷물과 고급 리조트 환경 덕분에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특히 라브리사스는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적합하며, 조용한 해변의 평온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라구아나 바히아 – 칠레

칠레의 인공 풀장들은 모두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라구아나 바히아는 넓은 모래사장과 어린이 전용 구역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특히 인기가 많습니다. 거대한 규모 덕분에 사람들이 붐비지 않아 편안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것도 이곳의 매력입니다.

드림월드 펀 라군 – 파키스탄

파키스탄 카라치에 있는 드림월드 펀 라군은 2008년에 개장한 이래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사랑받는 거대한 인공 풀장입니다. 이 풀장은 8천 평방미터에 달하는 면적을 자랑하며, 주변 지하수로부터 800만 리터의 물을 공급받아 운영됩니다. 드림월드 테마파크의 일부분으로 조성된 이곳은 다양한 놀이 시설과 결합된 테마형 수영장이 특징입니다. 무더운 날씨에 대비해 시원한 물놀이를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로 손꼽힙니다.

피신 알프레드 나카쉐 – 프랑스

1930년에 개장한 피신 알프레드 나카쉐는 프랑스의 전설적인 올림픽 수영 선수의 이름을 따 만든 수영장으로, 정교한 아르데코 디자인을 자랑합니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수영장 중 하나로 인정받으며, 개장 이후 여러 차례 리노베이션을 거쳐 여전히 그 명성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스포츠 수영뿐만 아니라 휴식을 위한 다양한 시설도 제공됩니다.

글렌우드 핫 스프링스 – 미국

미국 콜로라도주의 글렌우드 핫 스프링스는 세계 최대 규모의 온천 수영장입니다. 19세기부터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의 건강과 여가를 책임져 온 이 온천은 미네랄이 풍부한 물을 공급받아 일 년 내내 약 32도의 수온을 유지합니다. 겨울철에도 따뜻한 물에서 여유롭게 온천욕을 즐길 수 있는 이곳은 자연 속에서 힐링을 원하는 이들에게 완벽한 휴양지가 됩니다.

이처럼 전 세계 곳곳에는 거대한 규모와 독특한 매력을 자랑하는 인공 풀장들이 존재합니다. 단순히 수영을 넘어 다양한 레저 스포츠와 힐링의 기회를 제공하는 이들 풀장은,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합니다. 날씨와 계절에 관계없이 언제나 색다른 물놀이를 즐기고 싶다면, 이 풀장들을 꼭 한 번 방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