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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에서 가장 많이 도난되는 물품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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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를 타고 여행을 떠날 때, 기내에 있는 다양한 물품들은 우리의 편안한 비행을 돕기 위해 준비된 것들입니다. 하지만 일부 승객들이 이러한 물품을 개인적인 소유물로 착각하고 몰래 가져가는 일들이 잦다고 하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도난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기내 물품들과 그로 인한 문제들을 살펴보겠습니다.

기내 물품 도난 사례들

항공기 이용 중 기내 물품을 도난하는 사례는 해마다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비치된 물품들은 대개 승객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준비된 것들인데요, 이러한 물품들 중 일부는 온라인 중고 사이트에서 판매되기도 합니다. 대표적으로 화장품, 책, 그리고 비상시 사용되는 생명 보호 장비까지 도난당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승객들이 무료 서비스 품목으로 오해하는 물품들이 있습니다. 베개, 식기류, 담요, 이어폰 등이 그 예입니다. 하지만 이 물품들은 비행기에서 사용 후 반드시 반납해야 하는 것들입니다. 이러한 물품을 몰래 가져가서는 안 되며, 사용 후에는 제자리에 두는 것이 원칙입니다.

도난 방지 시스템, 왜 필요할까요?

심지어 승객 좌석 밑에 있는 구명조끼도 없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항공사에 따르면 여름철 성수기에는 물놀이 용도로 구명조끼를 가져가는 사람들이 많다고 하는데요. 구명조끼는 승객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필수 장비로서 그 가격은 4~5만 원에 달합니다. 도난을 막기 위해 항공사들은 구명조끼에 전자태그를 붙이고, 비행기 출입문에 감지 장치를 설치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감지 장치는 마트에서 계산을 하지 않고 물건을 들고 나가면 경보음이 울리는 시스템과 비슷합니다. 따라서 몰래 들고 나가려다가는 경보음이 울리며 망신을 당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도난 방지 시스템을 설치하는 데는 비행기 한 대당 700만 원 정도의 비용이 든다고 합니다. 비용이 크지만, 승객의 안전을 위해서는 불가피한 선택입니다.

실제 도난 사례와 벌금 수준

기내 물품 도난은 항공사에게 금전적인 피해뿐만 아니라 승객의 안전에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특히, 구명조끼의 경우 비상 상황에서 승객의 생명을 보호하는 필수품이기 때문에 더욱더 주의가 필요합니다. 실제로 구명조끼를 훔친 승객이 경보음에 걸려 망신을 당한 후기가 온라인에 올라온 적도 있습니다. “구명조끼를 챙겨 비행기에서 내리는데 경보음이 울렸고, 승무원이 내 짐을 뒤졌다. 쪽팔렸어요.”라는 글은 많은 사람들에게 경각심을 주었습니다.

그렇다면 기내 물품을 몰래 가져가면 어떤 처벌을 받을까요? 기내 물품을 무단으로 가져가는 행위는 ‘절도죄’에 해당하며, 6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특히 구명조끼처럼 인명 피해와 직결된 물품의 경우 처벌 수위가 더 높아질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이 도난되는 물품 1위는?

기내에서 가장 많이 도난되는 물품은 무엇일까요? 의외로 그 답은 바로 ‘기내 담요’입니다. 국내 한 항공사에 따르면 해마다 약 40만 장의 담요가 분실된다고 합니다.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무려 20억 원에 달하는 피해액입니다. 담요는 승객들의 편안한 비행을 위해 제공되는 물품이지만, 항공기에서 사용 후 반드시 반납해야 하는 물품입니다.

이재형 기자https://www.mytravelnotes.co.kr
여행 다이어리는 워드프레스를 바탕으로 운영되는 한국 여행 전문 매거진으로서 최근 국내외 여행 트렌드와 새로운 관광 정보를 독자들에게 전달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 매거진은 여행지를 직접 방문하고 체험하며 얻은 생생한 후기와 팁을 공유하는 공간으로서 특히 국내 구석구석 숨어있는 매력적인 명소와 계절별로 달라지는 풍경을 깊이 있게 다루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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