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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 속 매화 절경, 봉은사 홍매화 지금이 딱!

이재형 기자2025년 4월 6일5분 읽기37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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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한복판, 고요한 사찰 마당에서 홍매화가 꽃을 피웠다. 강남 코엑스 인근에 자리한 봉은사는 봄이 되면 매화와 목련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풍경으로 또 다른 매력을 더한다. 서울에서 잠시 벗어나고 싶을 때, 복잡한 일상 속에서 잠깐의 쉼표를 찾고 싶다면 봉은사 매화 산책을 추천한다.

봉은사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봉은사는 약 1,200년의 역사를 지닌 고찰로, 조선시대 선릉을 수호하는 능침사찰로 이름을 알렸다. 9호선 봉은사역 1번 출구에서 도보 2~3분 거리로 접근성도 뛰어나며, 인근에는 코엑스와 선정릉, 한강공원 등 다양한 명소들이 모여 있다.

절은 1980년대 이후 현대적으로 재건된 건축물로 구성돼 있어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입장료와 주차 모두 무료로, 도심 속에서 가볍게 산책하기에 제격이다.

홍매화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봉은사의 홍매화는 세 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주차장 입구를 지나며 가장 먼저 시선을 사로잡는 붉은빛 매화 한 그루, 매화당 앞의 백매화와 홍매화, 그리고 영각 근처의 수양매화까지. 개화 시기가 되면 절 마당을 가득 채우는 봄기운에 발걸음이 절로 느려진다.

주차장 앞 매화는 바로 옆에 차량이 있어 사진을 담기엔 다소 아쉬움이 있지만, 꽃을 눈으로 감상하기엔 충분하다. 특히 매화당 앞에 심어진 나무들은 키가 작아 가까이서 꽃잎의 섬세한 결을 관찰할 수 있어 사진 촬영이나 인물 사진에도 좋다.

법왕루와 대웅전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봉은사 중앙에는 법왕루를 지나 대웅전으로 이어지는 연등길이 펼쳐진다. 오색빛 연등 아래를 걷다 보면 봄꽃과 불교적 풍경이 어우러져 묘한 정적과 감동을 동시에 준다. 연등은 해가 지면 불빛을 더해 아름다움을 더하지만, 꽃구경은 해 지기 전 방문하는 것이 좋다. 특히 대웅전 앞의 매화와 주변 석탑은 빛이 있는 시간대에 더욱 선명하게 담을 수 있다.

미륵대불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절 가장 안쪽으로 향하면 높이 23m의 거대한 미륵대불이 시야를 압도한다. 1996년에 세워진 이 불상은 국내 최대 규모로, 주변에는 석등과 금강역사상이 장엄하게 둘러싸고 있어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조명이 들어오는 저녁 시간에는 더욱 환상적인 풍경을 선사하니, 산책 코스를 끝맺기 좋은 포인트다.

봄꽃 포인트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봉은사의 매화 외에도 목련과 수양매화가 함께 피어나 절 전체가 봄꽃 정원처럼 변한다. 고요한 절 풍경에 흩날리는 꽃잎까지 더해져 매년 이 시기에는 사진가들과 여행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절 뒤편으로는 ‘명상의 길’이 이어지지만 어둠이 깔리면 다소 위험할 수 있어 낮 시간 방문을 추천한다.

여행 팁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 위치: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 531
  • 운영시간: 오전 5시~오후 10시
  • 입장료 및 주차: 모두 무료
  • 대중교통: 9호선 봉은사역 1번 출구 도보 약 2분
  • 주변 추천지: 코엑스, 봉은사길 카페 거리, 선정릉 산책로

봄기운이 짙어지는 지금, 서울 한복판에서 만나는 조용한 꽃길. 봉은사의 홍매화는 한적하면서도 깊은 여운을 남기는 봄 여행지로 손색이 없다.

자주 묻는 질문

봉은사 홍매화는 서울 도심 속에서 언제쯤 절정을 이루나요?
봉은사 홍매화는 보통 3월 초에서 중순 사이에 절정을 이룹니다. 올해는 따뜻한 날씨로 인해 조금 더 일찍 개화하여, '지금이 딱'이라는 기사처럼 3월 첫째 주부터 만개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봉은사 홍매화를 보러 갈 때 별도의 입장료가 필요한가요?
아니요, 봉은사는 사찰이므로 별도의 입장료 없이 자유롭게 방문하여 홍매화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다만, 주차장을 이용할 경우 소정의 주차 요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봉은사 홍매화는 사찰 내 어느 위치에서 가장 아름답게 볼 수 있나요?
봉은사 홍매화는 대웅전 옆과 종루 주변에서 특히 아름다운 자태를 뽐냅니다. 특히 대웅전 옆의 홍매화는 고즈넉한 사찰 풍경과 어우러져 많은 사진작가들에게 인기 있는 명소입니다.
봉은사 홍매화 외에 서울 도심 속에서 매화를 감상할 수 있는 다른 명소가 있나요?
서울 도심 속에서는 봉은사 외에도 창덕궁 후원, 남산골 한옥마을 등에서 매화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각 장소마다 매화의 종류와 주변 풍경이 달라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봉은사 홍매화를 보러 갈 때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편리할까요?
네, 봉은사는 지하철 9호선 봉은사역과 바로 연결되어 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매우 편리합니다. 자가용 이용 시 주차 공간이 협소할 수 있으니 대중교통 이용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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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형 기자

국내외 여행지를 직접 취재하며 기록합니다. 전국 지자체 공식 자료와 한국관광공사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확한 여행 정보를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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